반응형

한살림 콜리플라워

 

오늘 한살림에 갔는데 '콜리플라워'가 딱!! 있는 게 아니겠어요!! 콜리플라워는 정말 잠깐 동안만 들어오는 물품이라 낼름 집어왔네요. 아이가 가끔 '브로콜리 친구'를 찾는데, 없을 때가 많아요. 확실히 올해는 더위가 좀 늦은 듯해요. 콜리플라워도 브로콜리처럼 늦은 가을부터 봄이 제철인데 지금 나오는 걸 보면요.

콜리플라워는 양배추를 뜻하는 라틴어 'caulis'와 꽃을 뜻하는 영어 'flower'가 합쳐진 말이래요. 얼핏 보면 하얀 부케 같은 느낌도 드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꽃양배추'라고도 불린다네요. 맛이 양배추 맛 나는 브로콜리 느낌이긴 해요. 원산지는 지중해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충북과 제주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 같습니다. 콜리플라워가 브로콜리보다 영양성분이 더 뛰어난 거 아세요? 왠지 푸른빛이 도는 브로콜리가 더 영양가가 많을 것 같았는데 실제론 허여멀건해서 딱히 건강한 느낌을 주진 않는 콜리플라워의 영양가는 정말 풍부합니다.

 

비타민C가 많아요

콜리플라워에는 암발생률을 낮추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성인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이 100mg이라는 걸 생각하면, 100g당 60~70mg의 비타민C를 가진 콜리플라워만 잘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챙길 수 있습니다. 콜리플라워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데,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A의 흡수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콜리플라워에서는 항산화물질이 많은데 그중에서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유기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흡착하여 배출시켜준다고 해요. 늘 미세먼지 걱정을 달고 사는 우리에게 아주 고마운 채소가 아닐 수 없어요!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영양은 풍부하지만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콜리플라워는 채소 중 비타민B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고, 식유섬유가 100g당 3g정도 들어 있어 소화를 돕습니다. 위에서 말한 설포라판 성분이 체지방 분해를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100g당 약 25kcal의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또한 '인돌'이라는 성분이 해독작용을 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영양가 있는 채소라 할 수 있습니다.

 

고르는 법

마트에 가서 콜리플라워를 보면 검은 반점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확한 지 오래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색이 유백색이고 단단하되 반점이 없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양배추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를 고를 때는 들어봐서 약간 묵직한 느낌이 나는 것을 고릅니다. 속이 꽉 차 있을 확률이 높거든요. 콜리플라워는 보통 잎에 쌓여 있기 때문에 잎이 푸르고 싱싱한 느낌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