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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독 긴장을 잘하는 편이라서 어릴 때부터 남앞에 서거나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했어요. 친구들 앞에서 책을 읽거나 짧게 대답하고 질문하는 정도는 괜찮았는데 무대에 나서서 뭔가를 해야 할 때는 정말 손발이 덜덜 떨렸죠. 대학에 가서 아무래도 인문계 계열이다 보니 발표수업이 많았고 아무래도 매번 발표를 피할 수는 없으니 조금이라도 긴장 안하는 법을 찾았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철저하게 준비하고 시뮬레이션 한다




보통 발표수업의 경우에는 자기가 준비한 자료를 가지고 PPT를 만들어서 그것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죠? 제가 별 생각 없이 발표 내용을 눈감고 달달달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해간 적이 있어요. 툭 치면 멘트가 바로 나올 정도로 아주 달달달달 외웠죠. 그랬더니 조금 떨리고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남들이 보기에는 차분하게 발표를 이어나갈 수가 있었어요. 보는 사람이 긴장될 정도로 손발이 달달 떨리는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구요. 자신감이 생길수록 긴장이 덜 되는 것 같아요. 시험을 보거나, 발표를 해야 하는데 긴장이 많이 되는 경우 철저하게 준비하면 긴장을 안할 수 있습니다. 


2. 순간에 집중하도록 노력한다



사람이 긴장을 하면 그 장소와 시간에서 자꾸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빨리 끝내고 가자, 지금 이 순간만 모면할 수 있다면.... 아주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하지만 '떨린다, 긴장된다'는 생각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지금 말해야 할 내용에 집중하면 긴장이 덜 됩니다. 보통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내가 준비한 내용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등등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에 집중을 하기 때문에 불안감과 긴장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3. 심호흡을 한다



다 아시는 방법이죠. 호흡을 깊게 하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충분해지면서 뇌가 안정화가 된다고 해요. 또한 긴장된 마음에서 벗어나 호흡에 집중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덜어줍니다.


4. 단것을 먹거나 껌을 씹는다


초콜릿 케이크


긴장을 하게 되면 뇌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럴 때 초콜릿, 사탕처럼 단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원이 충족돼 뇌가 만족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 초콜릿에 있는 테오브로민 성분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몸의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분비되는 코티솔호르몬 분비가 감소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지요. 또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시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험 전 10~20분 정도 껌을 씹으면 긴장완화와 집중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5.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수능 긴장 푸는 법 1위에 오른 답변은 다름아닌 스트레칭입니다. 몸의 긴장을 풀면 마음의 긴장도 덩달아 풀어지는데요, 스포츠 경기에 임하기 전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이나 다리를 탈탈 터는 행위도 긴장을 풀기 위한 방법입니다. 주먹을 줬다 펴거나 손가락을 주무르는 등의 행동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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