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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와 자주 가는 건강 음식점 중에 '닥터로빈'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 파스타, 피자, 볶음밥 등을 파는데 동물성 지방을 사용하지 않고 100%국내산 콩으로 만든 크림 소스를 사용하고, 설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먹어 보면 정말 맛있어서 어떻게 콩으로 만든 크림에서 이렇게 진한 맛이 나지? 궁금해집니다.

그곳에서 설탕 대신 사용하는 것이 '스테비아'라는 설탕 대체 식품입니다. 스테비아는 국화과 다년초로 원산지가 중남미인 식물의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탕초'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스테비아 잎과 줄기에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단맛 성분을 추출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최근 알려졌지만 수세기 동안 설탕 대신 먹어왔다고 해요.


 


스테비아의 효능

요즘만큼 '단것'에 중독된 시대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달콤한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곳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것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지요. 단것은 먹고 싶지만 건강과 칼로리가 걱정될 때 스테비아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비아의 칼로리는 0이지만 단맛은 설탕의 200~300배라고 합니다. 일반 설탕의 경우 당 성분이 분해되면서 몸으로 흡수되는 것에 비해 스테비아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혈당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입니다. 또 단맛은 나지만 당이 0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겠지요.

특히 일본이나 유럽에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활성산소 억제에 의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춰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치석이나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스테비아의 부작용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2050년에는 세계 설탕 시장의 1/4이 스테비아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단것은 먹고 싶지만 칼로리는 낮추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는 거겠지요. 여러 효능을 가진 스테비아, 마음껏 섭취해도 될까요? 저도 궁금했습니다.

되도록이면 비정제된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고 쌀조청이나 배농축액 등 단맛은 나지만 설탕에 비해 여러 영양 성분이 포함된 당분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귀가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거든요.

일단 스테비아는 소량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밥숟가락으로 두 스푼 정도인데,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통, 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혈압과 혈당을 너무 낮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유의해야 합니다.


또 일부 사람들에게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임산부나 수유부, 아이들에 대한 안정성에 대해서는 아직 입증된 바가 없기 때문에 섣불리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정보를 찾아봐도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주 상세히 나오지 않았어요. 안정성에 대해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소량 먹는 것은 괜찮을 것 같은데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먹는 문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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