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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습도가 너무 높아서 불쾌지수가 엄청 상승하고 있어요. 저는 집에 물건이 많은 걸 싫어 해서 가습기나 제습기를 따로 두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제습기 없이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사용해 환기시킨다

공기가 한 데 뒤섞이면서 습도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바람이 간 곳의 수분을 씻어냄으로써 주위의 습도가 낮아진다고 하네요. 하지만 장마철에 창문을 열면 밖의 습도가 높아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베이킹소다/소금/커피 찌꺼기를 활용한다

베이킹소다가 습기를 빨아먹기 때문에 용기에 넣어두면 됩니다. 소금과 커피 찌꺼기도 같은 효과인데, 커피 찌꺼기 같은 경우는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바싹 말려 사용해야 합니다. 습기는 아래쪽에 쌓이기 때문에 방바닥 같은 곳에 두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베이킹소다의 경우 효과가 3개월~6개월가량 간다고 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습기를 먹으면 딱딱하게 굳는데 딱딱하게 굳은 베이킹소다는 걷어내고 새로운 베이킹소다를 추가해 사용합니다. 굳어진 베이킹 소다는 청소할 때 다시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경제적이네요. 소금은 습기를 많이 먹은 것 같으면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려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천연흡습제를 사용할 때는 도자기 용기에 넣어 두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합니다. 도자기에도 흡습성이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3. 숯이나 솔방울을 둔다

숯이 제습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숯은 제습과 가습 두 가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빨아들이고 낮으면 방출한다고 하니 정말 똑똑한 녀석이죠? 최소 1~2kg은 있어야 효과가 있는데  한번 사두고 1년에 2~3변 햇볕에 말려 건조시키면서 사용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 알았는데 솔방울도 숯처럼 천연 제습/가습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솔방울은 건조하면 벌어지고 습하면 오므라들기 때문에 집안 습도 관리의 지표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신문지를 이용한다

엄마들 보면 눅눅한 옷장이나 서랍장,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종이는 습기를 흡수하고, 신문지에는 방충효과가 있어서 눅눅함을 방지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빨래를 말릴 때도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어두면 빨리 마른다고 하네요.

 

 

 

5. 병이나 페트병을 얼려 제습기로 사용한다

냉장고에 넣어 둔 차가운 병이나 80퍼센트 정도를 채운 페트병을 얼려서 쟁반 같은 데 위에 올려서 방에 두면 주위의 습기가 병과 페트병의 바깥 쪽에 물기가 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주변공기보다 차갑거나 뜨거울 경우 공기 중의 수분이 걸러나오는 원리라고 하네요.

 

 

 

6. 향초를 켠다

일반 초도 무방합니다. 초를 켜놓으면 초가 연소할 때 무겁고 습한 공기가 초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위쪽으로 상승하면서 제습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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