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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은 새로운 비밀이 아니다. 붓다는 <법구경>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우리 생각의 결과다."

 

한때 <시크릿> 열풍이 불었습니다. 원하는 것을 강하게 상상하면 그것이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크릿>으로 행복을 얻은 사람이 있는 반면, 저처럼 '왜 나는 남들처럼 시크릿이 안 될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크릿 책과 영화 등에 등장하는 조 비테일 박사가 쓴 <미라클!>을 예약구매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책의 표지에는 이런 말이 써 있습니다.

 

시크릿과 끌어당김의 법칙이 내게는 왜 효과가 없었을까?

시크릿과 호오포노포노 권위자 조 비테일 박사가 '시크릿의 잃어버린 비밀'을 밝힌다.

기적을 기대하라!

 

늘 그랬지만 저는 좀 더 나은 삶을 원합니다. 지금이 행복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좀 더 나은 삶, 좀 더 많은 돈,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원해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니 좀 더 나은 삶을 누려 보고 싶어요. 그래서 예전 같으면 '천박하다고' 생각했던 부에 관한 책들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에서 엠제이 드마코가 말했듯 한 책을 몇 백 번이고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어 실천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이 책은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번째 장은 그동안 시크릿이 효과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첫 장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그동안 수십 권의 책을 낸 저자가 이제껏 썼던 책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려고 이 책을 썼다는 것입니다.

 

무의식에 있는 신념체계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를 방해한다

 

친구와 무료강연을 갔습니다. 후원사에서 경품 추첨을 하는데 친구는 오늘 오면서 당첨이 된다고 강하게 상상하고 왔는데 당첨이 되지 않았다고 실망합니다. 왜 그럴까요? 저자는 이것이 반의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무의식의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끌어당기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의도와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와 반대되는 무의식적인 믿음(=반의도)이 있다면, 이 반의도가 소원의 현실화를 방해한다는 것이지요. 친구의 무의식에서는 아마 '나는 여지껏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는 똥손이야. 이번에도 당첨될 리가 없지'라고 믿고 있지 않았을까요?

예를 들어, "나는 더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라고 확언하고 시각화한다고 합시다. 하지만 무의식은 돈은 나쁜 거라고, 혹은 나는 돈을 많이 가질 자격이 없다고, 돈을 많이 갖고 있으면 온갖 트러블이 생길 거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이 확언이 현실화될까요? 만약 당신이 '돈을 버는 게 어렵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 '돈을 벌기 어려운 상황'을 끌어당기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의식화된 소원ㅡ부자가 되고 싶다, 아기를 갖고 싶다,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ㅡ을 이루기 위해서 이 무의식에서 작동하는 잘못된 믿음ㅡ부자가 되려면 나쁜 일을 해야 해, 지금도 재정적으로 충분하지 않은데 아기가 생기면 어떻하지?, 나는 여행을 갈 만큼 충분한 돈이 없어, 성공하면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데 과연 내가 그 많은 책임들을 질 수 있을까?ㅡ을 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믿음 체계에 들어맞는 것을 우리에게로 끌어당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도움이 되지 않는 믿음들을 정화해야 한다. 그게 전부다. (35p)

 

당신이 한동안 가지고 있던 의도가 성취되지 못했다면 그건 분명히 무의식적인 믿음, 또는 무의식적 반의도 때문일 것이다. 당신 의도가 생명력을 가지게 하려면 반의도를 정화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 잃어버린 비밀이다. (36p)

 

<시크릿> 영화에서는 그것이 너무 간단해서 당신 삶이 마치 월트 디즈니 영화 같을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당신 삶이 굳이 그렇게 되지 못한다는 게 아니다. 그런 일도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당신이 반의도, 반대되는 믿음, 낡은 프로그램들을 지웠을 때만 그렇게 될 수 있다. (37p)

 

저자는 노숙자 시절 공공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섭렵하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가 무의식적으로 위험하고 불행한 삶을 산 극적인 작가들을 동경했고, 자신 역시 유명한 작가가 되려면 불행하고, 극적이며,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는 것이지요.

 

잘못된 믿음을 떠나보내라!

 

우리는 소원을 빌기 전에 무의식에 있는 핵심적인 믿음의 실마리를 찾아내야 합니다. 사람이 하루에 하는 생각은 6만에서 8만 가지 정도라고 합니다. 그중 대부분이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생각에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대부분 걱정과 두려움에 관한 것일 겁니다.

우선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그러면서 마음속에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종이에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것이 사실인지 자문해보세요.

저는 재밌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는데, 전 '부자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뜯길 거다'라는 믿음이 있더군요. 20대 후반에 사업에 실패한 오빠 때문에 결혼자금으로 모은 돈을 전부 오빠에게 주어야 했는데, 아마 그때 일이 원인인 것 같아요. 입으로는 "부자가 되고 싶어! 부자가 될 거야!"라고 하면서 무의식에서는 '부자가 되면 뭐해? 남 좋일만 시킬 거면서! 그러느니 나 부자 안 할래!'라고 말하고 있었던 거지요.

 

존 비테일 미라클

 

<미라클!>은 여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장은 '반의도' 때문에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나머지 다섯 단계에 대해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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