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땐 원색도 좋아하고 밝은 옷을 많이 입었는데, 결혼하고 나이 들면서 옷장 안엔 화이트, 그레이, 블랙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옷도 입어 보는 게 귀찮아서 인터넷쇼핑몰에서 거의 사구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들 입어보는 게 귀찮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사서 맘에 드는 곳이 생기면 대충 사이즈 아니까 바지랑 치마랑 거기에서 주구장창 사게 돼요. 모던&심플 단골 쇼핑몰 몇 군 데 소개할까 합니다.
1. 홀릭홀릭 http://www.holicholic.com/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딱일 곳이에요. 상하의, 드레스 전부 루즈하게 입는 스타일이 많구요. 여름엔 린넨 소재가 많아요. 전 작년에 여기에서 여름 스커트 사가지구 봄여름가을 주구장창 입고 다녔어요. 편한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인데 아무 데나 잘 어울리고 편안해서 자주 입게 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해서 40대분들도 편안하게 입으실 수 있을 거예요.
2. 몸빼 http://www.mombbe.co.kr
여기는 아마 라디오 사연 당첨이 안 됐더라면 이용할 생각을 못했을 거예요. 모델 언니가 너무 몸매가 좋으시구, 과감한 스타일도 많거든요. 그런데 여기 옷 품질이 너무 좋아요. 기본티 몇 개 샀는데 너무 짱짱하고 톡톡해서 심플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쟁여놓아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도 다양하고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이에요. 편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많아서 강추해요!
3. 그레이시크 www.graychic.co.kr
많이들 아실 승무원 출신 여사장님이 하는 쇼핑몰이에요. 이름처럼 베이직하고 심플한 아이템이 많구요. 모델 언니(=사장님)가 너무 말라서 아직 하의는 안 사봤어요. 상품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자신이 골반이 크고 허벅지 살이 있다는~~ 전혀~~~ 공감이 안 되는 설명이라 자체적으로 걸러내고 읽습니다. 무료배송이나 세일 이벤트를 자주 해서 평소에 괜찮은 아이템 봐두었다가 한두 개밖에 안 될 땐 무료배송 이용해요. 아쉬운 점은 옷은 예쁜데 질이 좀 별로였어요. 여기서 린넨 티셔츠 두 번 샀는데 두 번 다 빵구가 나더라구요. 원래 린넨이 잘 상한다고는 하는데 여기서 산 티도 보풀이 잘 일어나서, 겨울옷 위주로 사는 것 같아요. 겨울옷은 가격 대비 품질도 좋고 디자인도 아주 심플하고 좋았어요. 예전엔 배송이 답답할 정도로 느렸는데 지금은 빨라졌어요.
4. 코코제인 http://www.cocojane.net/
'홀릭홀릭'과 비슷하지만 좀더 일상적인 느낌의 쇼핑몰입니다. 위에 소개한 다른 쇼핑몰보다는 색감이 화려한 옷이 좀더 많구요. 아기랑 커플로 입을 수 있는 옷도 올라와 있어요. 아마 아기 엄마이신 듯~^^ 편안하게 몸매 커버하면서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멋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하의 위주로 많이 보게 됩니다. 배기바지나 밴딩바지, 와이드팬츠 같은 것들이 많거든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인데 정리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지름신이 왔네요! 올 여름에는 옷을 많이 사지 않을 예정이라 신중하게 골라서 쇼핑해야겠어요. :)
'이야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킹소다 미용법 (0) | 2018.05.24 |
---|---|
우유 대신 아몬드브리즈! 피부 미용에 좋아요! (0) | 2018.05.23 |
라돈, 생활방사능의 위험성 (0) | 2018.05.21 |
백미당이 남양 거라니! (0) | 2018.05.19 |
콜리플라워 효능, 미세먼지에 좋대요!!(한살림) (0) | 2018.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