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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의 정상적인 양과 색깔이 어떤 건지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속옷이 젖을 정도로 많이 나오면 정상이 아닌가? 색이 투명하지 않으면 질염인가? 등등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분비물은 일반적으로 우윳빛을 띄거나 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냉이 속옷을 적실 정도로 많이 나오거나 냄새가 나면 질염이 아닌지 걱정하기 마련입니다. 여기에서는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와 질염일 경우 어떤 냉이 나오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ㅡ정상일 경우


생리주기

생리주기에 따라 배란 전후에 냉의 양이 급격히 많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배란 전에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나면서 자궁내 배란점액이 많아지면서 냉이 많이 나옵니다. 보통 이 시기에 맑고 끈적하게 나오는 냉은 정상적인 분비물입니다. 


생리증후군


피로와 스트레스

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감기, 컨디션 난조일 경우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 속 환경이 변화합니다. 이때 질 속에 균이 번식하면서 냉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충분히 쉬면 정상으로 돌아가지만 균이 번식하면서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이상증세가 확실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

감기 등 다른 병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고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가 나쁜 균뿐만 아니라, 질 내 균형을 유지하고 잡균으로부터 질을 지키는 상주균(유익균)의 작용까지 억제함으로써 질내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임신


임신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임신을 했을 경우입니다.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냉의 양도 늘어납니다. 또한 태아를 지키기 위한 방어막으로 자궁 내 잡균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분비물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ㅡ질염일 경우


성병에 걸리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질 내 환경이 무너지면서 잡균이 증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서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거나 음부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질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칸디다질염 증상....치즈 찌꺼기 같은 냉. 으깬 두부처럼 엉긴 모양으로 나옵니다.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이 특징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물처럼 흐르는 냉으로 많은 양이 나오기도 하며 악취가 납니다. 성병의 일종으로 꼭 배우자와 치료받아야 합니다. 

▶클라미디아 감염증 증상....분비물이 많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시 성병의 일종으로 배우자와 치료받아야 합니다.

▶세균성 질염....누렇거나 회색의 분비물로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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