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했는데 쉰내가 나요!
여름 시작 전에 에어컨 청소를 맡겼습니다. 6년 정도 쓴 에어컨인데 저는 에어컨 필터만 청소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에어컨 바람 나오는 구멍 안쪽으로 곰팡이가 생기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올해는 미리 청소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일까요? 에어컨을 켤 때마다 쉰내가 나는 겁니다. 이상하다 싶었죠. 에어컨을 켰다가 끌 때는 송풍기능(선풍기 기능)을 써서 20~30분 정도 내부를 건조시킨 후 끄라는데 저희 에어컨에는 '송풍'이라고 쓰인 기능이 없어서 청소기능을 설정해놓고 썼습니다. 청소기능을 설정해놓으면 에어컨이 꺼지고 3분가량 송풍기능으로 돌아가거든요. 아무래도 건조시간이 너무 짧아서 그런 것 같아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김연아 에어컨은 <송풍> 기능이 없는거냐 물어보니 글쎄...<송풍>이라는 명칭을 <청정>으로 바꾼 거라고 하네요. 여지껏 <청정> 기능은 공기청정의 기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래서 <송풍> 기능으로 30분가량 돌려서 써봤습니다.
에어컨을 끌 때 송풍기능으로 30분~1시간 돌렸더니!
역시나 예상이 적중했네요. 송풍기능으로 돌아가는 동안 온갖 쉰내가 다 나더니만 다시 에어컨을 킬 때는 쉰내가 안 나더라구요.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 후 끌 때는 꼭 송풍기능을 이용해서 내부를 말려주세요! (최소 30분 이상) 요즘 같은 폭염에는 청소나 자동건조 기능으로는 부족한가 봅니다. 에어컨의 구조상 내부에 습기가 찰 수밖에 없어서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곰팡이가 끼거나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난방기능을 돌려서 내부를 말려 사용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높은 온도로 에어컨을 가동하면 쉰내가 날 수 있다
전기세 걱정 때문에 높은 온도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집이 많을 텐데요, 처음 에어컨을 틀 때 전기 소모가 많기 때문에 22도 정도로 강풍으로 돌려서 시원해지면 온도를 높이는 게 전기세도 절약하고, 에어컨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높은 온도로만 장시간 틀다 보면 내부에 곰팡이와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쉰내의 원인이됩니다.
에어컨을 틀 때와 송풍기능 사용시에는 문을 연다
에어컨 틀 때 창문 먼저 닫는 습관이 있지요? 이게 건강에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에어컨이 가동되면 그 안에 있는 세균들이 환풍구를 타고 실내로 퍼진다고 합니다. 창문을 3분간 열어놓는 것만으로도 균의 70퍼센트가 날아간다고 하니 에어컨을 켤 때는 꼭 문을 연 상태에서 켜시기 바랍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송풍기능 사용할 때도 문을 열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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